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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목명: 한국문화자원의이해2
주제: 한국문화자원의 이해2 교재에 나온 문화자원 중 국악, 놀이, 다례, 민속극, 전통음식 중 하나를 체험한 후, 체험한 문화자원을 교재 및 기존 서적에 기초해서 자세하게 설명하세요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우리나라의 전통 간식
⑴ 엿의 전통
⑵ 떡의 전통

Ⅲ. 내가 체험한 문화 자원
1. 전통 엿 만들기 체험과 떡 메치기 체험

Ⅳ. 결론

본문내용

지난 9월 28일 토요일, 가족들과 나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하고 있는 민속촌으로 향했다. 전통 엿을 만드는 체험과 떡 메치는 체험을 하기 위해서였다. 도착은 열두 시 쯤 했는데, 민속촌에 워낙 맛있는 것들이 많다고 해서 (고향의 맛과 정취가 가득한 저잣거리가 대표적이라고 했다.) 점심은 먹지 않았다.
그렇게 얼마나 갔을까. 한참을 달려 도착한 민속촌은 내 예상보다 훨씬 더 컸고 사람들이 많았다. 정말로 예전 우리 선조들의 생활 모습을 잘 구현해 냈다는 생각이 들만큼 그 공간 전체가 사실적이었다. 곳곳에는 한복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고 그런 사람들을 맞아주는 민속촌 직원 분들 역시 모두 한복을 입은 채 선조들의 느낌을 풍기고 있었다.
민속촌에서 진행하고 있는 체험의 종류는 정말로 다양했다. 나룻배를 타는 체험도 있었고 천연 염색을 하는 체험도 있었다. 시간만 허락된다면 사실 전부 다 체험해보고 싶을 정도였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어서 무엇을 할지 고민이 많이 되었다. 결국 나는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우선 밥을 먹기로 했다. 나와 가족들은 구수한 냄새를 풍기는 저잣거리 쪽으로 갔다. 손만두국과 잡채밥, 장국밥과 손수제비 등 저잣거리에는 나의 시선을 사로잡는 음식들이 정말 많았다. 고민 끝에 남편은 잡채밥을, 나는 장국밥을 먹기로 했다. 동동주까지 마시고 싶었지만 운전을 해야 했기에 아쉬운 마음은 다음을 기약하며 미뤄두었다.
음식은 생각보다 금방 나왔다. 별다를 것 없이 늘 먹던 장국밥의 맛이었지만 민속촌의 배경과 어우러지니 그 맛이 훨씬 특별하게 느껴졌다. 나는 우리 곁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을 보며 천천히 밥을 먹었다. 사람들이 웃으며 지나다니는 것을 보니 괜히 나까지 기분이 좋아졌다. 마치 조선시대에 태어나 생활하고 있는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
그렇게 밥을 다 먹고 체험을 하기 위해 우리는 자리를 옮겼다. 내가 무엇을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자 남편은 엿을 만들고 떡을 메치면 어떻겠느냐고 물었다.

참고 자료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 향토음식편』(문화재관리국, 1984)
『고려이전 한국식생활사연구』(이성우, 향문사, 1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