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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에 효창공원 내에 있는 용산 노인생애체험센터를 방문하였다. 노년학 과제로 인하여 방문한 것이지만 정말 뜻 깊은 체험이었다. 그곳은 공원 안에 있어서 그런지 주변이 조용하고 경치가 너무 좋았다. 노인생애체험센터 안으로 신발을 슬리퍼로 갈아 신고 들어가니 생각했던 것과는 다르게 일반 가정집 같이 되어있었다. 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 친절히 맞이해 주셨고 다른 사람들이 도착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셨다. 시간이 지나 예약했던 사람들이 다 모이자 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 노인생애체험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해 주셨다. 노인생애체험의 목적과 어떻게 체험하고, 어떤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설명을 해주셨다. 노인 이전의 세대가 노인이 된 이후의 일상생활을 가상적으로 체험함으로써 노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증진하여 일반인들에게 체험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게 노인생애체험의 목적임을 알려주신 사회복지사 선생님은 설명이 마친 후 본격적으로 체험준비를 도와주셨다. 우선 모래주머니부터 발목에 차고 시작하였는데 처음 찬 순간부터 너무나 무거웠다. 조금만 올려도 발목이 무거워져 발걸음을 띄기가 어려웠다. 그 다음에는 무릎을 빼고 종아리와 허벅지에 기구를 통하여 잘 움직이지 못하게 묶는 것이었는데 그것마저 하자 다리를 압박해 움직이기가 너무 힘들고 앉기도 힘들게 되었다. 그 다음에는 팔을 묶는 것이었는데 그것을 하고나니 손을 완전히 굽히거나 펼 수가 없을 정도로 불편하고 힘들었다. 팔꿈치에 기구를 하고 나니 손가락에 기구를 껴 손도 잘 움직이지 못하고 물건을 잘 잡지도 못하고 장갑을 끼니 여러 감촉을 잘 느끼지도 못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등으로 이어져 허리를 감싸 안아 묶는 기구를 차게 되었는데 그것을 차니 허리가 굽어지게 되어 움직이기가 힘들고 허리를 압박하니 등이 아팠다. 마지막으로는 고글을 차게 되었는데 시야가 좁아져 옆을 보기도 힘들고 노란색으로 보여 색깔 구분이 잘 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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