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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록
귀가 시간에 민아가 눈물을 글썽이며 서 있다.
교사가 민아에게 “민아야 왜 울고 있어요?”라고 묻자 민아가 “바지에 쉬 했어요.” 하고 말한다.
교사가 민아를 데리고 화장실에 가는 도중 경미가 “야! 민아 바지에 쉬했대! 라고 말한다.
경미의 말을 듣고 친구들이 민아를 쳐다보자 민아가 더 큰 소리로 울기 시작한다.
교사가 민아를 데리고 화장실에가 젖은 바지를 벗기는데 뒤따라 나온 상연이가 바지를 벗은 민아의 모습을 보고 다시 교실로 들어가며 “얘들아, 민아, 바지에 쉬해서 바지 벗었다.”라고 이야기 한다.
민아가 고개를 숙이며 바지와 팬티를 벗고 화장실 두 번째 칸으로 들어가 살며시 문을 닫는다.
교사가 문을 열고 들어가 다시 문을 닫고 민아의 다리를 물수건으로 닦아 준다.
민아가 울음을 그치지 않고 계속 훌쩍거려 교사가 “ 민아야 괜찮아. 다음부터는 화장실 가고 싶으면 선생님에게 말해줄 수 있겠어요?”하고 물으니 민아가 고개를 두 번 끄덕이며 오른손으로 눈물을 닦는다.
교사가 민아에게 “선생님 여벌옷 가지고 올게요.”하며 화장실 문을 열어 놓고 나가자 민아는 살며시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이리저리 살피다가 다시 문을 닫고 딱 소리가 나게 문을 잠근다.
쉬가 급한 민지가 민아가 있는 화장실 두 번째 칸을 “똑똑”하고 두드리자 민아가 두 손으로 문고리를 잡고 조용히 서 있다. 민지가 “ 야 너 안에 있어? 나 쉬 급해. 빨리 나와.”라고 말하지만 민아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가만히 서 있다.
민지가 교사에게 “선생님, 쟤 화장실에서 안 나와요.”라고 말하자 교사는 민아의 여벌옷을 챙겨 민아가 있는 화장실 문을 두 번 똑똑 노크한다.
민아가 아무런 대답이 없자 교사가 다시 두 번 노크하며 “ 민아야, 선생님이 옷가지고 왔어요.”라고 하자 민아가 “선생님?”하며 살며시 문을 열어준다.

⦁발달영역 : 정서발달

요 약
- 자신의 감정을 울음으로 표현함.
- 자신의 실수를 다른 친구들이 알게 될까봐 두려워하며 창피해 함.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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