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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린이집으로 봉사활동을 가서 지적장애아동들을 돌보게 되었다. 내가 돌보았던 아이들은 초등학생(8살 ~ 12살까지 정도의 나이)이고 성별은 여자아이와 남자아이가 섞여 있었다. 그리고 아이들은 아예 학습이 되지 않던 1급 아이부터 어느 정도 학습이 되어 공부하는 활동에 잘 참여했던 3급 아이들까지 다양하게 있었다.
그 아이들과 함께 숫자나 단어연습하기 활동, 그림 오려서 붙이기 활동, 점심식사 보조 활동, 간식시간 보조 활동, 통학차량에 데려다주는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 중에 지적장애를 갖고 있던 친구도 있었지만 거의 같이 있는 시간이 없고 항상 다른 반에 따로 가있어서 지적장애를 갖고 있는 아이들과 이런 활동을 하는 시간을 갖게 된 게 처음이었다. 그래서 처음 반에서 같이 활동할 땐 낯설기도 했지만 고등학교 때 지적장애를 갖고 있지만 배드민턴이나 다른 활동을 잘했던 그 친구 기억도 나면서 점점 마음을 열고 같이 열심히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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