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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성찰과표현 수업에서 '나를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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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기 속에 자기소개

“자기소개를 해 보자.”
20년의 인생을 살아오며 지겹도록 들은 말이다. 특히 대학에는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때마다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하는 관행이 있더라. 그래도 다행히 고등학교 때와 다르게 무슨 말을 해 야 할지 고민할 필요는 없다. 나를 대표해 말할 수 있는 확실한 소속집단이 있기 때문이다. 경 희대학교 00학과 22학번. 앵무새처럼 이 말만 반복한다. 참고로 나와 같은 소개를 읊어도 아 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사람이 120명 정도 더 있다. 뒤에 20살이라는 한 마디를 덧붙이면 120 명에서 조금 더 줄어들 수는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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