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80일간 세계 일주가 가능할까?세계 어린이 문학의 고전을 새롭게 읽는 「비룡소 클래식」 제31권 『80일간의 세계 일주』. 이 시리즈는 아이들에게 고전을 재미있고 의미있게 읽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언어권별로 최고의 권위자가 번역하여 문체가 유려할 뿐 아니라, 개성 넘치는 독특한 그림을 실어 읽는...
여행이라는 것은 사람들에게 있어서 휴식, 때로는 지금까지 자신이 경험하지 못한 것 들을 직접 느껴볼 수 있는 좋은 장치이다. 특히 ‘세계일주’라는 것은 누구나 살면서 한번쯤은 하고 싶은 꿈이 아닐까? 자신이 살고 있는 나라와 다른 문화를 가진 곳을 여행하게 됨으로써 그동안의 자신만의 틀이 깨어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떠지게 되어 나 자신이 변화하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 ‘80일간의 세계일주’라는 책이 더욱더 매력적으로 다가왔고 어른들을 위한 동화라고 생각한다. 이 책의 주인공인 완벽주의자이고 부유한 영국신사인 필리어스 포그는 혁신 클럽동호회의 회원으로, 클럽에 가서 친구들과 카드놀이를 즐기는 것이 일상이다. 그러던 중 은행털이범의 경로에 대해 클럽 회원들과 이야기를 하다 80일 내에 세계 일주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를 놓고 2만 파운드나 되는 거액을 건 내기를 하게 된다.
이 소설은 19세기를 대표한다고 볼 수 있는 프랑스의 저명한 작가, 쥘 베른의 대표작이며 그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이고, 수십 편의 영화로 제작되어 전 세계에 상영된 유명한 소설이다. 19세기 이전 사회의 역사성, 시대상을 한눈에 볼 수 있고, 세계 일주를 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와 세계 각지 그들만의 독특한 풍습, 풍경 등과 여행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을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다. 또한 여행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되돌아보게 하며 그 시대의 과학문명과 생활 수준을 엿볼 수 있다.
1장. 필리어스 포그의 새 하인
1872년 영국의 새빌로 거리에 필리어스 포그라는 신사가 살았다. 그는 남의 시선 끄는 걸 싫어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었다. 포그는 규칙적으로 사교 모임인 리폼 클럽에 드나든다. 포그는 다양한 분야에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었고, 그는 주로 카드놀이를 즐겼다. 포그의 정확성과 규칙성은 하인이 지키기에 까다로웠는데, 10월 2일 제임스 포스터라는 하인이 면도용 물을 1개 덜 준비해 해고된다. 11시 반에 장 파스파르투가 와 자신의 소개를 장황하게 한다. 포그는 파스파르투를 하인으로 고용하고, 파스파르투는 집을 둘러본다. 파스파르투는 마음에 들어하고, 이번 기회에 침착한 성격을 갖기로 결심한다.
2장. 80일 동안 지구 한 바퀴 돌기
포그는 리폼 클럽에 도착한 뒤, 점심을 먹는다. 그후 3시 45분까지 <타임스>를 읽는다. 저녁 식사 전까지 <스탠더드>를 읽고, 저녁 식사 후에는 <모닝 크로니클>을 읽는다.
80일간의 세계 일주는 가능한 것인가. 작가가 저술한 19세기에는 참 어려웠던 일임에 분명하다. 작가가 처음에 이 작품을 신문에 연재하기 시작하였는데, 80일안에 끝내느냐 못 끝내느냐가 사람들 사이에서 내기가 되는 일도 생겼다곤 한다. 물론 요즘에는 교통수단이 발달하여 마음만 먹으면 자유롭게 비행기를 타고 언제든지 어느 곳에 갈 수 있다. 80일 동안 어디든지 갈 수 있지만 어디에서 얼마나 머무르며 여행을 할지는 본인이 판단해서 선택해야 하는 문제이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필리어스 포그 라는 영국 사람이다. 사는 곳은 런던이며, 그의 생활 태도는 성실하고, 매우 규칙적이다. 리폼 클럽이라는 사교모임에만 소속되어 있는 그는 항상 정해진 시간에 같은 자리에서 식사를 하며, 신문을 읽거나 카드놀이를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집에 오는 시간도 정해져 있으며, 항상 정해진 시간에 취침하며, 정해진 길로만 다닐 만큼 정확한 성격의 소유자다.
80일간의 세계일주
<80일간의 세계일주> 감상문 - 삶의 여정, 그 위를 걸어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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