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은 맨부커상 수상 작가인 이언 매큐언을 비롯해 과학 분야 스타 작가들이 ‘차세대 수학 스토리텔러’로 주목하는 수리생물학자 키트 예이츠의 매력적인 첫 책이다.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도 “그야말로 수학 알쓸신잡이다, 너무 재밌다”며 적극 추천했다. 저자는...
키트 예이츠의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은 수학이라는 단어에 겁먹지 않고 우리 삶의 주변 어디에나 존재하며, 세상을 이해하는 데 얼마나 중요한 도구인지 보여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에이즈 (거짓) 양성 판정, 잘못된 알고리듬으로 인한 기업 파산, 악의적 확률 해석으로 인한 억울 사건 등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수학의 힘과 한계를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고대의 숫자
1.고대 이집트
-. 사물이나 생물의 모양을 보고 숫자를 쓴 상형문자를 사용
-. 십진법을 사용했으나, 자릿값 체계는 사용하지 않고 10의 거듭제곱에 해당하는 수들에 각각 다른 상형문자 사용
2. 고대 로마
-. 7개 기호로 이루어진 수 체계 사용 : I, V, X, L ,C, D, M은 각각 1, 5, 10,50, 100, 500, 1000을 나타냄
-. 큰 숫자부터 작은 것 순서대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기입 (e.g MMXV = 1000+1000+10+5 = 2015)
* 예외 ; 큰 수 왼 쪽에 작은 수가 붙어 있으면, 그것은 큰 수에서 작은 수를 빼라는 뜻임.
(e.g.MMXVIIII = MMXIX = 1000+1000+10+(10-1)=2019)
-. 오늘 날에도 로마 숫자는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더해주어 건물의 준공 연도를 표시하는 장식물로 쓰이기도 함.
수학은 실용적으로 응용될 일이 거의 없는 분야일까. 영국의 응용수학자 키트 예이츠의 답은 "아니오"다. 저자 또한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기로 결정했을 때, 실용적으로 응용되는 일이 거의 없는 분야를 택한 게 아닌가 하고 걱정했다. 그러나 그것은 잘못된 생각이었다. 응용수학은 다리가 공명을 일으켜 바람에 무너지지 않게 하기 위해, 비행기가 추락하지 않게 보장하는 날개를 설계하기 위해 활용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스포츠 경기에서 일류 선수들의 경기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영화에서 현실에 존재할 수 없는 이미지를 컴퓨터로 만들어 내는 데에도 활용된다. 통계 수치만 내밀면 뭐라 반박하기 힘들어지고 세상 살아가는데 수학이 뭐 필요하냐는 이야기에도 딱히 속시원하게 대답할 수가 없었다.
이 세상에 태어난 대부분의 아이들은 부모님이나 선생님으로부터 모국어와 함께 숫자부터 배우기 시작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해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기 전까지는 수학이라는 과목을 통해 이론과 공식을 습득한다. 아주 오래 전부터 언어와 함께 수학적 개념은 세상을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우리 사회에서 수학은 그저 학교에서만 배우면 그만인 어렵고 까다로운 학문이라는 분위기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국어, 사회, 영어 등 다른 과목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포기자라는 수식어가 붙은 과목은 수학이 유일하다. 영국 배스대학교 수리과학과 교수인 키트 예이츠가 펴낸 이 책은 수학이 단순히 학창 시절 공부해야하는 여러 과목들 중 하나에 불과하다는 이러한 대중 인식에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교과서 속 내용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섬세한 방식으로 세상을 돌아가게 하는 것이 바로 수학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수학으로 생각하는 힘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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