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제목의 '시계공'이라는 단어는 19세기 신학자 윌리엄 페일리의 창조론을 주장한 논문에서 따온 것이다.
책은 다윈의 진화 이론을 비판하는 반다윈주의자... 1991년도 펭귄판 <눈먼 시계공>에 실린 바이오모프 프로그램도 함께 실어 새로운 바이오모프 프로그램을 통해 진화 가능성의 진화까지도 엿볼 수...
《눈먼 시계공》의 저자 리처드 도킨스는 1941년 3월 26일 케냐 나이로비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클린턴 존 도킨스는 2차대전 중 연합군으로 영국에서 케냐로 이주하였으며 도킨스가 8세가 되던 1949년에 영국으로 돌아왔다. 부모 모두 과학에 매우 흥미를 가지고 있었고 어린 도킨스의 질문들에 과학적 언어로서 답을 해 주었다고 한다.
도킨스는 그의 어린 시절을 전형적인 평범한 영국 소년이었다고 말하고 있지만 대략 9세 되던 무렵 신의 존재에 대해 의구심을 가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얼마 후에 그는 자연에 있는 방향성, 규칙성, 목적성, 질서와 이런 것들의 조합 등을 인식하고 다시 신의 존재를 믿도록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다시 영국성공회의 관습들이 매우 불합리하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고 신보다는 윤리에 더 관심을 기울였다.
그리고 후에 그가 생물의 진화과정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되었을 때 그의 종교적인 관점은 다시 변화하게 되었다. 그는 초자연적인 신의 존재 없이도 진화론의 자연선택이 생명의 복잡성을 잘 설명할 수 있다고 느꼈다. 도킨스는 1954년부터 1959년까지 온들 스쿨을 다녔다. 그리고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했는데 노벨 생리학·의학상 수상자인 동물행태학자 니콜라스 틴베르헨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1962년에 옥스퍼드를 졸업했다. 그후 틴베르헨의 지도하에 옥스퍼드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1966년에 받게 된다. 틴베르헨은 동물행태연구의 개척자였는데 특히 본능의 문제들, 학습과 선택에 있어 선구자이다. 이 시기에 도킨스의 연구는 동물결정모델에 관한 것이었다. 1967년부터 1969년까지 도킨스는 미국의 UC 버클리 동물학 조교수로 재직한다. 이 시기 UC 버클리는 당시의 베트남전 반전 운동이 거세었는데 도킨스도 행동가로서 베트남 반전 운동에 깊이 개입했다. 그는 1970년에 다시 옥스퍼드로 동물학을 강의하러 돌아 왔으며 1995년에 석좌교수에 임명
다윈주의의 자연선택 과정에 대한 이론의 해설을 주된 내용으로 하면서 진화론에 대한 반론들에 대한 반박들 및 진화에 대한 다른 이론들을 검토하는 내용으로 구성된 다윈주의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생물체의 복잡한 설계는 단계적 환원주의로 설명할 수 있는데, 계획된 의도가 없다는 뜻에서 눈먼 시계공으로 부를 수 있는 자연의 힘에 의한 진화는 맹목적, 무의식적, 자동적인 자연선택 과정임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있을 법하지 않은 존재인 생명의 복잡성과 완벽함을 실제 자연에 존재하고 있는 생물들을 예로 들어 보여준다. 5장 ‘유전자의 힘’에서는 주제 중 핵심을 담은 본론 부분으로서 "누적적 자연선택 이론"을 컴퓨터 프로그램 모형으로 설명하면서 생명의 본질이 유전적 정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유전자의 효율성 및 보존 능력에 대해 설명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생태계와 그 구성요소들이 보여주는 정교함은 이를 주재하는 어떤 법칙이나 원리를 부정할 수 없게 한다.
■ 다윈주의에 대한 명확한 이해
- 이 책의 머리말에서 저자는 다윈주의란 '유전적인 변이를 수반한 계획적인 번식은, 축적될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광범위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생각이라 정의한다. 그런데 우리 조원들은 책 본문을 읽으면서 우선 '계획적 번식'이라는 부분에 의문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도킨스는 다윈주의를 신봉한다. 동시에 그는 (이 책의 제목 '눈먼 시계공'이 암시하듯) 자연선택이 전지전능한 누군가에 의해 미리 설계된 것이 아닌, 무의식적이며 자동적인 과정임을 역설한다. 그런 그가 다윈주의를 '계획적 번식'이라 정의하다니? 우리는 이 모순(?)에 대한 해답을 교수님과의 대화를 통해 얻을 수 있었다.
- 도킨스가 말한 ‘계획’은 ‘무계획에 의한 계획’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이는 일종의 메타포이다. 결국 저자는 누적적 자연선택에 의한 번식의 결과가 감히 ‘계획적’이라는 말로 표현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고 복잡한 것임을, 목적의식에 따른 것은 아니지만 자칫 목적성을 가진 것처럼 보일 수 있음을 말하고자 한 것이다.
사이버펑크, 인간의 본성과 기술이 엮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루는 장르이다. 1980년대 등장한 사이버펑크 장르는 80년대 기준으로 꿈에 가까운 기술들이 등장하고, 그 기술들이 현실을 모방한 작중 배경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몰입도가 높았다. 소크라테스의 말마따나 문학은 현실의 모방이랬다. 문학에서 현실에 약간의 판타지를 섞는 것은 몰입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다. 독자들이 실제로 사는 세상을 모방해 다양한 이야기를 펼쳐 독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충족시켜주는 것이다.
그러나 80년대부터 인기를 끌던 사이버펑크 장르도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침체기에 들어선다. 사이버펑크에서 상상한 미래와는 달리 현실은 너무 시시했기 때문이다. 컴퓨터로 모르는 사람들과 채팅하는 것이 로망 이였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사람들 손에는 스마트폰이, 귀에는 이어폰이 꽂혀있다. 사이버펑크 장르의 인기요소가 시시한 것으로 변해버린 것이다. 이제 현실을 사이버펑크라 봐도 무방할 것이다.
눈먼시계공 요약 및 감상문![[독후감]눈먼 시계공](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16/05/05/data15590447-000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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