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데미안을 통해 참다운 어른이 되어 가는 소년 싱클레어의 이야기.한 폭의 수채화같이 아름답고 유려한 문체로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 자라가는 과정이 세밀하고 지적인 문장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진정한 삶에 대해 고민하고 올바르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데미안과 싱클레어의 깊이 있는 이야기.
책의 감상평은 단어로 함축해서 표현할 수 있다.
'골디락스'
'슈뢰딩거의 고양이'
'빛의 양면성'
삶은 애매모호함의 연속이라는 걸 보여준다.
싱클레어는 중산층의 집안에서 태어나 학창 시절을 보낸다.
속된 말로 중2병에 걸린 싱클레어는 친구들에게 멋있어 보이고 싶은 마음에 도둑질을 했다고 거짓말을 한다.
그리고 이는 그의 인생에 첫 번째 시련의 시작이 된다.
이 거짓말을 시작으로 동급생 크로머에게 협박을 당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더 큰 거짓말들을 반복한다.
결국 어린 나이에 혼자 해결하지 못하고 끙끙대던 싱클레어는 같은 학교를 다니는 데미안의 도움으로 시련을 극복한다.
이 과정에서 데미안은 싱클레어에게 '카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해준다.
자신의 악한 행동으로 두려움에 떨어본 적이 있는가? 사소한 일이라 생각할지라도 우리는 수많은 경험과 선택 속에서 살며 그 결과로 인해 기쁨과 슬픔 혹은 평화와 불행을 느껴봤을 것이다. 그 중 자신의 악한 행동으로 인한 불행은 그 어떤 것보다도 죄책감과 두려움의 속에 잠겨 자신을 혐오하고 빛이 바랜 거울처럼 본래의 자신의 모습을 비추지 못 하며, 그저 고통만을 느끼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 책은 우리의 그런 생각을 깨 준다. 이렇게 우리의 생각을 깨, 말하고자 하는 바가 무엇인지 알고 그 뜻을 이해하여, 당신이 자기 자신으로 가는 길을 찾도록 희망하여 이 책의 서평을 쓴다.
‘모든 사람의 삶은 제각기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이다.’ 헤르만 헤세의 말이다. 《위기의 청소년》을 읽으면서 청소년기는 진정한 자신에게로 이르는 과도기적 시기라는 사실을 새삼 깨 닫자 《데미안》이 떠올랐다. 헤세는 칼 융의 제자에게 심리 분석 치료를 받았고, 그 영향이 작 품관 전체에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위기의 청소년》과 《데미안》을 함께 읽으면서 청소년의 격동하는 내면을 이해할 수 있었다. 《위기의 청소년》을 읽으면서 나지오가 신경증을 앓는 청소년의 머릿속에서 휘몰아치는 천둥 을 ‘히스테리 신경증’과 ‘유아기에 대한 애도’로 개념화한 부분이 특히 인상깊었다. 나지오는 반항적 청소년을 무시당할까 봐 두려워하는 히스테리 환자로 정의한다.
쓰인 글, 전해지는 이야기 그리고 자신의 미숙한 사유. 이것들 만으로 내면의 자아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다. 장애물을 만나 돌아가다 원치 않는 목적지로 향할 수 있다. 생각의 오류로 잘못된 길을 따를 수도 있다. 이때 필요한 조력자들. 싱클레어는 도중에 여러 사람을 만난다. 구도의 길에 영감을 주고 바른길로 안내하는 인도자들. 싱클레어는 자신을 찾아가는 길에 도움을 받는다. 그러나 종국에는 그들을 멀리한다. 헤쳐가야 할 고난의 길에 스스로를 등불로 삼는다. 강을 건넜으니 나룻배는 버린다. 마음이 나룻배에 머물러 있으면 되겠는가?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기존의 질서, 낡은 관념에서 벗어나 자신의 마음이 가리키는 운명의 길을 따라야 한다.
유년에서 성년으로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맞닥뜨리는 새로운 가치관과 세계관. 누구의 간섭 없이 자신의 내면에서 나오는 음성을 따르면 된다.
데미안 소설에서 하나의 세계를 알이라고 표현합니다. 한국의 정서와 동떨어진 스토리가 전개되다보니 처음에 읽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인간이 느끼는 감정과 성장 과정은 동일하였고, 읽는 내내 몰입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데미안에서는 사람은 내면의 성장을 강조합니다. 마치 현재의 저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람에게 받는 상처가 두려워 나만의 알이라는 방어막을 촘촘을 쌓아 놓고 오로지 좋은 감정 사랑, 희망, 존경 등 긍정적인 것들만 만나고 싶어하여 아무것도 못하는 저를 발견하곤 하였습니다.
사랑이 있으며 경멸도 받아들어야 하고, 잘생김이 있으며 못생김도 받아들일 줄 알아야 내면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 요점인 듯 합니다.
처음에 책의 제목을 보고 데미안이 주인공인지 알았는데 데미안이 주인공이 아니라 에밀 싱클레어가 주인공이며 친구인 데미안을 통해서 자아 성찰과 자신의 성장에 많은 도움을 받는 이야기였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적어낸 소설이며 헤르만 헤세는 데미안을 통해 전쟁의 불안 속 시민들이 사회적 자아만을 좆는 모습을 비유적이고 은유적으로 그려낸 작품 소설이며 내용이 상징적이여서 단순하게 읽어 내려가는 것이 어렵기도 하였다.
싱클레어는 기독교 재력가 집안의 아들이었고 남부러울 것이 없이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자신이 사과를 훔쳤다는 무용담을 퍼뜨리며 친구들에게 인기를 얻어보려고 했지만 그것을 빌미로 크로머라는 질이 나쁜 친구에게 약점을 잡혀 돈을 뜯기게 된다.
나쁜 친구에게 시달림을 당하는 흔한 경험을 통하여 유년의 행복에 그어지는 첫 균열의 경험을 다룬다.
아버지 집이라는〈밝은 세계〉한가운데서 다른〈어두운 세계〉, 집안의 정돈된 평화 가운데서 경험하는 최초의 어두운 세계의 고통스러운 체험으로부터 인식은 시작된다.
한 세계는 아버지의 집이었다.
그 세계는 협소해서 사실 그 안에는 내 부모님밖에 없었다.
그 세계는 나도 대부분 잘 알고 있었다. 그 세계의 이름은 어머니와 아버지였다.
인생이 말고 깨끗하고, 아름답고 정돈되어 있으려면 그 세계를 향해 있어야만 한다.
반면 또 하나의 세계가 이미 우리 집 한가운데에서 시작되고 있었는데 그것은 완전히 다른 세상이었다. 어디서나, 어머니 아버지가 계시던 우리 집안에서만 빼고는 어디서나 이 격렬한 두 번째 세계가 솟아나오고 향기를 뿜었다.
가장 기이했던 것은, 그 경계가 서로 닿아 있다는 사실이었다. 두 세계는 얼마나 가까이 함께 있었는지!
인생에서의 내 목표가, 우리 아버지 어머니처럼 되는 것, 그렇게 밝고 맑게, 그렇게 뛰어나고 단정하게 되는 것임을 나도 때로는 알았다.
그러나 거기까지 이르는 길은 멀었다. 그렇게 되기까지는 학교에서 배겨내야 하고 대학공부를 해야 하고 온갖 시험들을 치러야 했다.
그 길은 자꾸자꾸 또 하나의 어두운 세계 옆을 지나거나 그 세계를 꿰뚫으며 이어져서 그 세계에 머무르고 그 안으로 가라앉아버리는 것이 전혀 불가능한 일은 아니었다.
누이들은 다투었어도, 나중에 자신의 양심 앞에서 보면 늘 내 자신이 나쁜 사람, 용서를 빌어야 할 원흉이었다.
이제까지 얼마나 많은 비밀과 두려움을 가졌던가.
그러나 그 모든 것은 내가 오늘 이 공간으로 끌고 온 것에 비하면 놀이이고 장난이었다.
어머니가 알아서는 안 되는 손들이, 그 앞에서는 어머니도 나를 보호할 수 없는 손들이 나에게로 뻗쳐오고 있었다.
나의 죄악은 이것이냐 저것이냐가 아니었다.
나의 죄악은 내가 악마에게 손을 내밀었다는 사실 자체였다.
헤르만 헤세는 독일의 문학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작가로 , 그의 작품들은 인간의 내면에 대 한 심오한 탐구와 철학적인 깊이를 담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데미안"은 헤세의 예술적 업적을 대표하는 작품 중 하나로 꼽힙니다 . 이 소설은 주인공 싱클레어의 내면에서 벌어지는 성장과 삶 의 의미를 탐험하는 여정을 그린 작품으로, 독자는 이를 통해 헤세의 철학과 예술적 세계에 대한 풍부한 통찰을 얻을 수 있습니다.
헤르만 헤세는 자신의 생애 동안 깊은 내면의 갈등과 탐험을 겪었습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예술과 철학에 대한 강렬한 관심을 지니고 있었으며, 이는 그의 창작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 데미안 " 역시 그의 정신적인 고뇌와 철학적인 사색이 깊이 담겨 있는 작품으로 , 작가의 내적 성 장과 예술적 탐험을 엿볼 수 있는 창작물 중 하나입니다.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중 하나로, 청소년 데미안의 성장과 탐구를 그린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심리적인 내면세계와 삶의 의미에 대한 탐구를 다루고 있어 많은 독자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데미안은 주인공인 데미안의 성장과 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데미안은 현실 세계에서의 압박과 교육체계에 의문을 품으며, 더 나은 삶과 진실을 찾기 위해 내면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데미안은 자기 발견과 성장을 거듭하며,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겪게 됩니다.
헤르만 헤세는 데미안을 통해 개인의 내면세계와 사회적 압박, 인간의 본성과 진실을 탐구하고자 했습니다. 그 결과로 데미안은 자아의 탐구와 개인적인 성장에 대한 진지하고 깊은 고찰을 담고 있습니다.
자기실현은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서 평생의 숙제다. 끊임없는 혼란과 안정을 반복하며, 도대체가 완성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 언제나 균열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며, 놀랍게도 무너진 ‘나’를 다시 세워가는 과정에서 한층 성장한다. 혼란 속에서 나의 부정적 측면의 자아까지도 부정하지 않고 수용하여 온전한 나의 모습을 완성하는 과정을 통해 개인은 내면적으로 더욱 발전한다.
싱클레어에게 최초의 균열은 크로머와의 만남을 통해서 시작되었다. 부모님과 누나들의 품에서 밝은 세계의 안정된 생활에 머물던 싱클레어는 크로머로 인해 도둑질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닥뜨린다. 그는 두려움과 죄책감을 느끼며 동시에 이러한 본인의 상황을 알아주지 못하고 젖은 신발만 꾸짖는 아버지를 경멸한다. 이 경험은 아버지의 권위에 대한 최초의 균열이었으며, 싱클레어의 유년 시절의 근간을 이루는 기둥에 가해진 최초의 톱질
데미안 - 헤르만 헤세 독후감![[서평]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서평, A+자료](https://image4.happycampus.com/Production/thumb212/2024/01/08/data29329441-0001.jpg)
[서평]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서평, A+자료
헤르만 헤세 <데미안>과 청소년 심리상태, 상담자로서의 태도 독후감상문
데미안 독후감(내면 감정에 대한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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