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건축 진화에 대한 코믹북이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자리한 차세대 건축사무소 '비야케 잉겔스 그룹(BIG)'의 팝컬쳐 형식의 첫 작품집이기도 하다. BIG 특유의 방법, 도구뿐 아니라, 건축 개념에 대한 접근방식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면서, 그것을 바탕으로 완성해온 비관습적이면서 선구적인 프로젝트를...
'공간의 시인' 건축가 정기용이 무주에서 펼쳐진 감응의 공공건축 프로젝트!
이 책은 건축가 정기용이 1996년부터 2006년까지, 만 10년 동안 무주에서 펼친 공공건축 프로젝트를 정리한 것이다. 마을회관, 면사무소, 공설운동장, 군청, 재래시장, 청소년수련관, 곤충박물관, 향토박물관, 천문과학관, 농민의 집...
오늘도 건축은 끊임없이 우리에게 비밀스런 메시지를 발산한다!
역사를 담은 건축, 인간을 품은 공간
『건축, 권력과 욕망을 말하다』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등장한 인간집단과 제도를 담기 위한 그릇으로서의 건축의 모습을 다방면에서 추적한다. 왜 대기업 사옥의 1층 로비는 언제나 널찍하니 텅텅 비어 있는지, 엘리베이터는 하루에도 몇 번씩 타는 익숙한 공간인데 왜 탈 때마다 어색함을 느끼게 되는지, 왜 아파트는 실물을 보지도 않고 미리 계약을 하는 지 등 우리 주변의 공간과 건축물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사진과 함께 만나본다.
저자는 건축이 보내오는 메시지에 집중한다. 모든 건축에는 건축주 혹은 발주자가 있는데, 이들은 그 건물을 짓는 데 필요한 돈을 내는 사람이자 메시지를 발신하는 사람이다. 따라서 모든 건축에는 강약의 차이는 있지만 전달하고자 하는 특정 메시지가 있다. 사찰과 성당, 교회 등의 종교건축은 인간은 나약하지만 신은 위대하고, 현생은 찰나와도 같지만 사후의 영생은 영원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장치이다. 교도소는 교도에 의해 인간이 교정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병원은 치료에 의해 인간이 치유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학교는 교육에 의해 인간이 육성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흔히 건축을 ‘생활을 담는 그릇’이라 하여 주로 사용자의 편의에 맞추어 설계하는 것으로 인식되었다. 그러나 둥근 그릇 속에 담긴 물이 둥근 모양을 가지듯, 특정 메시지를 사용자에게 주입하기 위한 도구로 건축이 사용될 수 있다. 우리는 주위의 공간과 건축물들을 어떤 시선으로 바라볼 것인가. 건축은 미적 감흥을 주기 위한 오브제인가, 아니면 기능과 구조를 통해 인간에게 실용성을 주기 위한 도구인가. 정치, 사회, 역사 예술 분야에서 건축과 공간은 어떤 역할들을 해왔을까. 이 책과 함께 건축의 세계를 여행하다 보면 결국 우리 인간을 더 한층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우리는 건축 안에서 살아간다!건축커뮤니케이터로 활동 중인 건축사 조원용의 『건축 생활 속에 스며들다』.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의 선진 건축문화... 우리 건축소양을 높여줄 쉽고 재미있는 생활 속 건축 속으로 안내한다.
저자가 건축가이자 생활인으로서의 경험과 사유를 녹여낸 다양한 글로 우리 문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