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2001년은 <호밀밭의 파수꾼>이 발표된지 꼭 50년이 되는 해이다. 이 책은 지금도 여전히 매년 약 30만 부가 팔려나간다. 소설은 홀든 콜필드라는 16세 소년이 학교에서 퇴학을 당한 후 집으로 돌아가기까지 단 2일간의 이야기를 주절주절 늘어놓은 것이다. 뉴욕 부르주아 집안의 아들이지만 허영과...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은 소설가 이문열의 대표작으로, 제11회 이상문학상 수상작입니다. 초등학교 교실에서 생긴 이야기를 소재로 삼아 사회 곳곳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개인과 집단 간의 문제를 세밀하게 그려냈습니다.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게 문장구조와 낱말을 조금 바꾸었습니다. 한병태는 아버지의...
후기에서 역자는, 데모와 시위로 점철되던 청년 시절 서툴지만 좋은 작품을 번역한다는 기쁨으로 대학노트 두권에 옮겨 놓았던 이 책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에 대한 추억과, 제제의 나라 브라질로 건너가 라임오렌지와 따마린두(타마린드)와 고이아바(구아버) 등의 과일을 먹어 보고 제제가 좋아하는...
시간 도둑들과 도둑맞은 시간을 인간에게 찾아주는 어린 소녀 모모에 대한 이상하고도 흥미진진한 이야기. 독일의 문학작가, 미하엘 엔데의 작품으로... 이탈리아의 어느 한 도시, 회색 사나이들이 지배하는 이 도시에 어디에서 왔는지 알 수 없는 '모모'라는 이상한 아이가 나타난다. 모모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세계적인 대문호이자 사상가인 톨스토이의 단편집『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널리 알려진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사람에게 많은 땅이 필요한가>, <두 노인> 등을 포함하여 총 여덟 편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톨스토이가 소외된 민중들을 일깨우기 위해 간결하고 명확한 문체로 쓴 단편들로, 당시 민중들의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톨스토이의 작품들을 통해 사랑, 종교, 윤리, 사회 제도 등 인간과 삶에 대한 보편적이면서도 중요한 진리를 이야기한다. 선과 악이 어떻게 존재하고, 물질을 향한 탐욕이 어떤 결과를 불러오며, 인간 내면의 모습은 어떠한지 등의 물음을 던지고 그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그 과정을 통해 인간과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들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