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임용시험 국어 2005/2006 기출문제 문학 부분 분석
- 최초 등록일
- 2011.04.01
- 최종 저작일
- 20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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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2005, 2006년도 교원임용시험 국어과 문학 부분 기출문제 분석한 자료
한국문학통사, 한국현대문학사, 디딤돌 문학 자습서, 개론서 등 방대, 전문적인 자료 집약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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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강물’로 살펴본 시적 화자의 정서
이 시의 3,4행에서 ‘강물’은 아침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은빛 물결을 출렁이고 있다. ‘돋쳐 오르는 아침 날 빛’의 평화로운 이미지와 ‘은빛 물결’의 아름다운 이미지를 통해 시적 화자는 ‘아름답고 평화로운 마음’을 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이 시의 운율을 형성하는 요소
- 3음보의 율격: 기본적으로 3음보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나 1.2행, 3.4행, 7.8행에서 변칙적인 행 구분을 통해 형태상 4음보로 분리하여 행을 구분하였다.
내 마음의/ 어딘 듯/ 한편에/ 끝없는// 강물이/ 흐르네
- 1,2행과 7,8행의 반복 구조(수미쌍관): 내용적으로는 주제를 강조하게 되고, 형식적으로 시에 안정감을 부여한다.
- 음성 상징의 효과: 의태어(‘도른도른’), 양성 모음(‘도도네’), 유음(‘ㄹ’)과 비음(‘ㄴ,ㅁ,ㅇ’)을 의도적으로 사용하여 음악적 효과를 한층 고양시키고 있다.
- 각운적 요소: 1,3,7행의 끝을 ‘-ㄴ’, 2,4,8행의 끝을 ‘-네’로 처리함으로써 각운적 요소에 의한 리듬감을 형성하였다.
* 심상의 감각화
이 시는 마음의 상태를 강물에 비유하여 끊임없이 어딘가로 흐르고 있음을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시인은 그 강물이 아침 햇빛처럼 은빛이면서도 결을 이루고 있다고 말하며, 마음을 촉감으로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표현하였다. 이러한 마음의 감각화는 음악적 선율에 의해 더욱 빛나는데, ‘어딘 듯’, ‘날 빛’, ‘가슴엔 듯’ 등 묵직한 무게를 느끼게 하는 어휘들과 ‘흐르네’,‘도도네’ 등이 만드는 리듬을 통해 강한 힘이 잘 정제되고 있는 심리 상태를 드러내었다.
즉, 이 시는 현실의 시인에게 일어난 감정 상태에 주목하면서 그것을 청각 심상과 시각 심상에 의지하여 감각화한 시라고 할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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