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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으로 젊은 나이에 죽음을 맞이한 20대 여자가 있다. 그녀는 삼성이라는 유니폼을 입고 기흥에 위치한 삼성 반도체 공장에서 일했다. 그러나 2년도 채 되지 않아 그녀는 의문의 백혈병에 걸리게 되었고 삼성에서 내채졌다. 백혈병에 걸린 그녀에게 대하는 삼성의 태도는 어떤 욕으로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악랄했다. 아예 모르는 다른 기업의 직원도 아니며, 삼성이라는 로고를 달고 일한 직원이었다. 그러한 직원이 작업환경으로 인해서 백혈병이 발생했다면 응당 책임을 지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그 당연한 것은 철저히 무시되었다. 삼성이라는 파워 앞에서 철저히 무시되었고 피해자들은 다윗이 되어 삼성이라는 골리앗과 싸워야 했다. 스무살 꽃다운 나이. 부모님을 위해서 학업을 포기하고 삼성 반도체 공장에 들어가서 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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